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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다음 실험은 ‘인간 뇌-컴퓨터 연결기술’

2019-07-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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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달러 투자 뉴럴링크 회견서 소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 내년 중 인체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뉴욕타임스(NYT)·AFP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1억달러(한화 약 1천181억원)를 투자한 스타트업 ‘뉴럴링크’(Nueralink)가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에 진척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럴링크는 뇌 깊은 곳에 초미세 실을 이식할 수 있는 ‘재봉틀 같은 로봇’이 있다면서, 고정밀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이 로봇이 머리를 아주 작게 절개한 뒤 머리카락 두께의 실이 달린 센서를 뇌에 이식하면 외부의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 센서가 “아주 작은 전극들로 로봇이 섬세하게 이식할 것”이라며, 이식 수술이 “크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으며 잘 작동하고, 무선이다”고 홍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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