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회비 119달러를 내는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 제품을 파격 할인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15~16일 이틀간 48시간 진행됐다.
단일업체의 온라인 할인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11월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빗대 ‘7월의 블랙프라이데이’로도 불린다.
아마존은 “이번 프라임데이에 1억7천500만 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했다”면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만 랩톱 컴퓨터 10만개, TV 20만개, 장난감 1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전자(DNA) 분석 키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프라임 회원 가입자도 연이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