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한인교회 독립운동 앞장섰다

2019-07-17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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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가주 6곳 등 14개 교회 사적지로 명시

미주 한인교회 독립운동 앞장섰다

미국내 독립운동 사적인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1903에 창립된 해외 첫 한인교회. [손수락 기자]

미주지역 한인교회가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과 민족운동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관장 이춘식)은 해외 독립운동 사적 실태조사를 거쳐 웹사이트에 미국내 14개 교회를 국외독립운동 중요 사적지로 게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공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내에는 캘리포니아에 6개, 하와이 5개, 뉴욕주와 네브라스카, 펜실베니아주에 각 1개 등 총 14개 교회를 국외 독립운동중요 사적지로 명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상항 한국인연합감리교회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나성 한인연합장로교회, 리들리 한인장로교회,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델라노 한인감리교회 등 6개교회가 독립운동 사적지로 되어 있다. 하와이주에는 1905년 창립된 최초의 해외 한인교회인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비롯 리후에 한인감리교회, 한인 기독교회, 한인기독교회의 발상지겸 이승만 거주지,힐로 한인 기독교회 등 5개가 독립운동 사적지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뉴욕주에는 뉴욕한인교회, 네브라스카는 제일장로교회, 펜실베니아주는 필라델피아 성삼위교회 등 각 1개의 독립운동 사적교회가 있는 것으로 공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상기 교회 사적뿐 아니라 미국내 워싱턴, 콜로라도, 필라델피아 등 8개주에 소재한 전반적인 국외독립운동 사적지도 웹사이트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위의 교회를 포함 캘리포니아에 62개, 하와이 26개, 뉴욕10, 네브라스카 2, 펜실베니아10, 워싱턴주 2, 필라델피아주 10개 등 총 139개가 미국내 국외 독립운동사적으로 나타나 있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의 웹사이트( www.i815.or.kr)국외독립운동사적지에 들어가 지역별 사적지 정보에서 볼수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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