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크네시야교회 담임인 전광성 목사의 영구담임목사 위임예배에서 전 목사의 가족, 교인, 교계 관계자들이 전 목사를 위해 축복기도 를 하고 있다.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 전광성 담임목사의 위임예배가 14일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위임예배에 참석한 성도 200여명과 교계 관계자들은 예배와 기도, 치유와 회복, 선교와 구제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지역에 세워가기로 다짐했다.
크리스 김 장로의 사회로 열린 이날 위임식은 렌달 메모리얼 장로교회의 플로라 윌슨 브릿지스 목사가 ‘이중 시민권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전 목사를 비롯한 모든 교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생활을 이어 갈 것을 권면했다. 또한 윤명호, 안창의, 김희복, 신현택 목사가 전 목사와 교인들에게 권면과 축사로 교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전 목사는 “목회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가까이에서 항상 기도로 중보했던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 위임식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크네시야교회 교인들과 뉴욕시노회 관계자분들도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새 장이 열렸으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가자”고 답사를 전했다.
이어 노회가 전 목사와 교인들에게 헌법 질문을 한 뒤 전 목사의 위임을 선언하자 교인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교회는 지난 5월 열린 교회 공동의회에서 전 목사의 재신임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지난 3일 미국장로교(PCUSA) 뉴욕시노회 목회위원회의 인준을 받아 전 목사의 영구담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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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