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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창업환경 전국 최하위

2019-07-10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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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100점 만점 42.25점 42위·뉴저지 36.42점 49위

뉴욕과 뉴저지의 창업환경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나 세계적인 경제도시의 이미지가 무색해 졌다.

금융 정보사이트 ‘ 월렛 허브’가 최근 발표한 ‘창업하기 좋은 주(Best States to Start a Business)’ 순위에 따르면 뉴욕은 전국 42위,뉴저지는 전국 4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100점 만점에 뉴욕은 42.25점, 뉴저지는 36.42점으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창업하기 좋은 주 평가는 평균 근무시간, 중소기업 성장률, 5년 생존율 등 ▲비즈니스 환경(Business Environment)평가와 파이낸싱 접근성, 1인당 벤처 투자금액, 인적자본 가용성 등▲리소스(Access to Resources)평가, 사무실 비용, 노동비용, 법인세 등 ▲비즈
니스 비용(Business Costs) 평가를 기준으로 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는 비즈니스 비용 평가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해 창업 후 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든 지역으로 평가됐다. 높은 임대료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지적됐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한 5개 업소 가운데 1개 업소가 1년 내 문을 닫았고, 5년 생존율도 전체의 절반이 안됐다. 연방 노동국도 신생기업의 실패 이유로 바로‘ 나쁜 위치’를 꼽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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