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 속도 2배 빨라 늘 보송보송… 우리아이 꿈나라용으로 딱
2019-07-10 (수)
이수민 기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독일 킨도 기저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뭐든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법이다. 현재 20개월인 둘째 남자 아이가 신생아 시절 큰 아이 때와는 또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브랜드의 기저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킨도가 여러 기능적인 특면에서 탁월하다는 점을 맘 카페에서 듣고 구입해 사용했기 때문에 이미 킨도의 퍼포먼스를 익히 알고 있었다.
킨도 기저귀는 성능이 남다른 반면 사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서 팬티 기저귀로 갈아타면서부터는 잠시 가성비를 찾아 다른 기저귀를 사용하는 기저귀 유목민이 되기도 했지만 그러면서 킨도의 성능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적어도 밤 기저귀로 킨도 만한 것이 없으며 기저귀를 쉽게 갈기 힘든 여행길에 믿을 만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은 것이다. 만약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데일리로 킨도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이가 통잠을 잘 수 있도록 밤에만이라도 사용하면 엄마와 아이 모두 질 높은 수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낙 흡수력 좋은 제품으로 소문난 킨도 기저귀 신제품은 밴드형(올데이, 컴피)과 팬티형(에어 드라이 팬츠, 업 앤 플레이 팬츠)으로 나왔다. 밴드형 기저귀에 컴피 라인이 새로 나왔는데 20% 얇아졌는데도 일반 보다 2배 빠른 흡수 속도 기능을 장착했다. 두께가 얇아 통기성이나 답답함에 대한 걱정을 덜 할 수 있다. 밴딩이 넓고 힘이 좋다. 그러면서 쪼이지 않아 아플 염려는 안 해도 된다. 뒷밴딩이 길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엿보인다.
팬티형은 특히나 잠을 잘 때와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적극 추천하고 싶다. 흡수가 빨라 뽀송뽀송하기 때문에 아이가 자다가 보채는 일이 적다. 실제로 2종류의 팬티형 모두 독일 Hy-Tec 테스트 결과 다른 브랜드 기저귀 대비 많은 흡수량을 자랑한다고 한다.
에어 드라이 팬츠는 바람이 솔솔 통하도록 특수 개발된 360 에어 채널 엘라스틱 밴드가 아기를 압박하지 않는 공기벽을 형성해 편안하게 감싸주고 아기 피부를 숨 쉬게 해 보송함을 유지해 준다. 아이와 엄마가 동시에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는 긍정적인 성격 발달에도 좋고 엄마가 스트레스를 덜 부려 가족의 행복감을 배가될 수 있겠다는 조금은 과장스러운 생각도 해봤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안하다는 생각은 평소 지론이다.
업 앤 플레이 팬츠는 업그레이드된 사이드 울트라 스트레치 엘라스틱 밴드가 아기의 등과 배를 압박하지 않아 답답함이 없도록 만들었다. 아기의 움직임에 맞춰밴드가 유연하게 늘어나고 줄어들어 진짜 팬티를 입은 듯 아이가 편안해했다. 기저귀가 젖으면 아이가 평소에 기저귀를 갈아 달라고 표현을 하곤 했지만 킨도를 입고 장시간 차로 이동을 해도 보채지 않아 기저귀가 정말 흡수력이 뛰어나서 그런가 생각할 정도였다. 소변이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류 방지 기술이 장착된 덕분인 것 같다.
가끔 기저귀에 알갱이가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기저귀 흡수충에 있는 조그마한 알갱이는 수분을 흡수하는 흡수제(SAP)로 소변이 새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SAP는 가장 엄격한 안전기준을 갖고 있는 유럽 등 전세계 위생용품에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원료”라며 “만일 엉덩이에 묻어 나올 경우 물티슈나 미온수로 닦아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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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