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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사회 ‘유럽여행’ 바람 거세다

2019-07-09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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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관심 급증 예년보다 수요 30%이상 늘어

▶ 여행사마다 각종 패키지 상품 출시 고객유치 적극

뉴욕한인사회 ‘유럽여행’ 바람 거세다

동부관광을 찾은 고객들이 최근 출시된 유럽여행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동부관광>

뉴욕 한인사회에 유럽여행 붐이 일고 있다. 서부지역에 불던 유럽여행 바람이 뉴욕에 넘어 온 것으로 관련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여행업계에 따르면 뉴욕 한인사회에는 3년여 전부터 유럽여행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올해 들어 관심이 급증, 수요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동부관광은 유럽여행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파리는 힐튼, 런던은 하얏트 호텔 등 최고의 숙박과 대형버스, 고가의 입장료 포함(융프라우 등반열차, 스핑크스 전망대, 초고속열차, 유럽 3대 박물관)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동부관광이 내놓은 주력상품은 노동절 특선으로 9월2일 단독 출발하는 ‘특선 이태리 남북일주 8일(8월1일, 10월7일도 출발)’과 8월26일(노동절)과 10월7일 출발하는 ‘동유럽 3개국 깊이보기와 독일 로멘틱 가도 10일’이다. 또한 이달 25일 출발을 시작으로 8월8일과 22일, 9월5일과 12일,19일,26일 등 12월까지 이어지는 ‘정통 명품 서유럽 4개국 12일’도 인기상품 가운데 하나다. 강판석 전무는 “유럽여행 붐이 일면서 관련 상품 문의 및 구매가 지난해 대비 20~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푸른투어도 유럽여행 상품 판매가 한창이다. 푸른투어는 인솔자 동행과 픽업&샌딩 서비스, 특식, 4~5성급 호텔 숙박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푸른투어는 10월1일 출발하는 ‘동유럽+발칸 13일’을 특별할인 가격에 내놓았고, 9월16일 출발하는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11일’과 10월6일 출발하는 ‘스위스 완전정복 7박9일’, 9월17일 특별 출발하는 ‘이태리 일주 7박8일’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가운데 스위스 완전정복 상품은 ‘노옵셥’으로 인기가 높다.


더큰투어는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12일‘ 상품을 전면에 내놓았다. 9월29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데이빗 강 대표가 직접 인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8월과 9월 각각 한차례씩 출발하는 ‘서유럽 7개국 13일’ 상품도 상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이빗 강 대표는 “유럽여행 상품 수요는 이미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는데 여행지가 서유럽을 넘어 스페인과 발칸, 러시아 등 북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여행사는 9월18일과 26일, 10월2일과 9일 출발하는 ‘동유럽+발칸 13일’상품과, 8월7일 출발하는 ‘북유럽+러시아’상품, 7월16일,22일,25일,28일,8월1일,4일,12일,15일,16일,25일,26일 출발하는 ‘스페인+포르투칼 10일’ 상품을 어울림 투어로 내놓았다. 특히 9월 단독투어 상품으로 19일 출발하는 ‘프랑스+스위스 10박11일’상품과 30일 출발하는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상품을 내놓았다.

신라여행사는 ‘2019년 출발확정 유럽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9월4일 출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서유럽&동유럽’상품과 9월18일 출발하는 ‘영국+아이슬란드’상품, 9월2일과 13일 출발하는 ‘발칸+터키+그리스’ 상품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림피아여행사도 ‘서유럽 12일’과 ‘터키+그리스 11일’, ‘북유럽+러시아 13일’, ‘스페인+모로코+포르투칼 12일’ 등 역시 유럽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유치에 나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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