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반도 평화 ‘대화해·대용서·대관용’ 자세로

2019-07-08 (월) 12:00:00 장희래 인턴 기자
크게 작게

▶ 평화 김성곤 이사장 초청

한반도 평화 ‘대화해·대용서·대관용’ 자세로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이 6일 LA 한인타운에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진탁 기자]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인 김성곤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6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문명사적 고찰”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날 열린 강연회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지구촌 평화를 위한 자유와 평등의 조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재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성공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작년 2월에 개최된 평창 올림픽이 개최됐고,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남북 정상회담이 3차례에 걸쳐 일어났다”며 남북관계의 평화적인 진전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김 이사장은 “동북아에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할 주역은 한민족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민족과 국가뿐 아니라 정치적 이념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대화해, 대용서, 대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며 ”어떠한 문제든 세계시민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곤 이사장은 15, 17, 18, 19대 국회의원, 전 국방위원장, 전 국회 사무총장, 현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현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장희래 인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