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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쌓은 신뢰가 장수 비결이죠”

2019-07-05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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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탐방/ 유리 및 알루미늄 도어 전문 ‘뉴욕유리’

“수십년간 쌓은 신뢰가 장수 비결이죠”
“수십년간 쌓은 신뢰가 장수 비결이죠”

최근 유리공사를 마친 에쿠아도르 총영사관(위쪽)과 퀸즈 코로나 소재 뉴욕유리



신속 정확한 공사·깔끔한 마무리 ‘43년 한우물’

퀸즈 코로나에서 24년째 영업 중인 유리 및 알루미늄 도어 전문 업체인 뉴욕 유리는 최근 뉴욕 주재 에쿠아도르 총영사관의 내부 공사를 맡는 등 뉴욕시의 굵직굵직한 공사를 담당해오고 있다. 베이사이드 우리 아메리카뱅크와 어번데일의 시티 뱅크 건물, 업스테이트 스카스데일 대형 몰 등의 유리 공사 역시 뉴욕 유리가 맡았었으며 현재는 브루클린 해군 부대안에 들어설 2층짜리 2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사도 담당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난 20년간 세탁소, 네일, 델리, 그로서리 등 수많은 한인 업소들도 뉴욕 유리의 손을 거쳐왔다. 함께 일하는 제너럴 컨트랙터와 건축사, 건물 매니저들과의 딱 맞는 호흡과 정확한 소통, 깔끔한 마무리 작업 등이 뉴욕 유리가 그간 수많은 공사를 담당하도록 이끌어온 힘이기도 하다.


유리 업계 43년 경력의 최남식 사장은 “한 곳에서 워낙 오랜 세월동안 운영을 해온데다 10년 이상 경력의 노련한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고객의 80%는 다음 공사를 위해 재방문 한다”며 “시와 주정부의 규정에 맞춰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믿고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문을 제작할 때는 안전도가 더욱 높은 유리를 사용해야 하며 바닥과 떨어져 있을수록 적용되는 안전고 기준은 더욱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꺼운 유리가 사용된다. 품질과 안전,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뉴욕 유리는 미국산 유리 거울 등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산은 표면이 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산을 고집한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여러 유리 업소들이 영업 중이지만 보험에 가입이 돼 있는 전문 업소를 이용하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나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보람도 크고 매력적인 직업인데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활발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많은 한인들이 이 업종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718-424-7627, 718-838-0346 이메일: ny103starglass@gmail.com 주소:103 -18 Northern Blvd Corona NY 11368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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