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판매 전년비 1.5%·0.41% 각각 상승
현대·기아자동차가 6월 미국 자동차판매시장에서 선전했다.
현대자동차미국 판매법인은 2일, 지난달 총 6만4,20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판매누계 역시 총 33만3,328대로 전년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총 1,887대가 팔려 전년대비 137.06% 증가했고, 6월까지 누계는 총 1만8대로 37.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도 이날 지난 6월, 총 5만6,801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0.41%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계는 30만4,844대로 전년대비 3.84% 늘었다.
상반기 중 쏘울과 옵티마의 판매가 각각 11.1%와 7.7% 증가하면서 텔루라이드와 함께 판매고 증가를 주도했는데 3월부터 본격 시판된 텔루라이드는 6월에만 5,98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옵티마의 판매도 전년 같은 달 대비 28.6% 늘었고, 누적판매량도 7.7% 증가한 50,469대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의 마이클 콜 수석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상반기 중 3.8% 신장했다”며 “상반기 형성된 모멘텀을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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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