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깜짝 선물 같은 미국 탐방, 큰 배움 얻어…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초청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2019-07-02 (화)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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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물 같은 미국 탐방, 큰 배움 얻어…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초청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한국외대 수석 입학생 김선한(왼쪽부터), 석예림, 김수현, 박성현 학생이 지난 1일 본보를 방문해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박병철)가 해마다 실시하는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4명의 학생들이 지난 1일 본보를 찾았다.

미국 연수의 기회를 얻은 한국외대 수석입학생은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 영어통번역학과 김선한, 서울캠퍼스 포르투갈어학과 박성현, 서울캠퍼스 영미문학문화학과 석예림, 글로벌캠퍼스 화학과 김수현 총 4명이다.

이들은 9박10일 간 워싱턴DC, 뉴욕, LA의 여러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한국외대 동문 선배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후 2일 귀국한다. 이들은 한국외대 우수입학생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능 성적 평점 평균을 갖췄으며 자기소개서와 면접 과정까지 통과해 선정된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현재 미국 여러 주에서 자리를 잡고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한국외대 동문 선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김선한 학생은 “지난 4월 말쯤 깜짝 선물과 같은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연수기회를 통해 다양한 면에서 많은 배움을 얻어 앞으로 인생계획을 수립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성현 학생은 “미국에 처음 와보는데 신선한 문화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미국인들의 성숙한 시민문화와 자유로운 시장경제에 대해서도 알게 된 값진 경험”이라며 “도움을 주신 한국외대 동문 선배들에게 감사드리며 스스로도 나중에 후배들에게 도움을 베푸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은 1993년 남가주 한국 외대 동문회가 모교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김수현 학생은 “미국에 머무르며 선배들의 값진 경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같은 학교를 다니지만 처음 본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가치관이 더욱 확실히 성립된 좋은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석예림 학생은 “미국 연수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다”라며 “미국에서 자리 잡은 선배들을 보며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선배들처럼 나중에 베풀며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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