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노인 성소수자 아파트 들어선다

2019-06-28 (금) 06:31:45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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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맨하탄에 123가구 규모 건립계획 승인

뉴욕시에 처음으로 저소득층 노인 성소수자(LGBTQ)들을 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뉴욕시의회는 26일 맨하탄 리틀 이태리 인근에 저소득층 노인 성소수자들을 위해 새로운 주거시설을 세우기 위한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해븐 그린’(Haven Green)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추진되는 이번 아파트는 맨하탄 모트와 엘리자베스 스트릿 인근에 123가구 규모로 세워진다.

올 여름 노인 성소수자를 위한 아파트 ‘포트 그린’(Fort Greene)이 뉴욕시에 문을 열기는 하지만 저소득층 노인 성소수자를 위한 주거시설 건립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소수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그동안 성소수자 노인들이 주택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차별을 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에는 노인 성소수자 수가 미 전국적으로 700만 명까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주거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성소수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성소수자 권익옹호의 달’인 6월을 맞아 뉴욕시의회가 저소득층 성소수자를 위한 주거시설을 승인함에 따라 미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kum@koreatimes.com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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