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총연, 주류사회 상공회의소 포함 경제단체들 연계
▶ 한인 주류시장 진출 적극 지원·한국기업 통상교류 확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김선엽(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회장이 ‘제44차 임시총회 및 제53차 임시이사회’ 직후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김선엽·이하 미주총연)가 미 주류 상공인 전국 네트웍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서 열린 ‘제44차 임시총회 및 제53차 임시이사회’에서 김선엽 회장은 미 주류 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경제단체들과의 전국 네트웍을 구축, 미주총연 각 지역 챕터의 미 주류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벤치마킹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지역 챕터의 업무혁신을 꾀하고, 지역 챕터를 중심으로 한 가칭 ‘Junior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의 전국 네트웍을 구축하는 등 한인 1.5세와 2세들을 측면 지원,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원할인 프로그램 개발과, 상업·취업박람회 개최도 계획 중인 미주총연은 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 미주한인상공인들과의 통상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물론 한국기업들의 미주 시장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주총연은 이날 ‘사회복지위원회’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새롭게 출범 시켰다.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 회장)는 각 지역 챕터의 지역 봉사기관을 영입해 구성하며 회원기업과 한인들의 복지 서비스 공유 및 향상, 정부입찰 준비, 연방정부 직업훈련 프로그램 실시, 영리와 비영리기관 파트너십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여현덕 죠지메이슨대 석좌교수)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전혀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변혁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전국 각 지역 챕터 대표 70여명(20여명 위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미주총연 제27대 집행부 임원이사 인준과 임명, 이사회 이사장과 이사 인준, 명예회장, 고문 및 자문위원 위촉, 인증 등이 이어졌다.
이사장은 중앙 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의 황병구 전회장이, 수석부회장은 NC 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 최행렬 회장,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의 박성수 회장,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의 김성진 운영위원장이 각각 인준됐다. 또한 사무총장은 애리조나 한인상공회의소 이모나 전 회장이 임명됐다.
명예회장은 미주총연 제22대 정주현 회장, 수석고문은 미주총연 제23대 이정형 회장, 고문은 미주총연 김영창 23대 전 이사장을 포함함 15명의 전직 미주총연회장·이사장이 위촉, 인준됐다.
또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미 제명한 강영기 전 회장에 이어, 강 전 회장에 동조 다양한 회칙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장마리아, 김영복, 김영호씨 등을 만장일치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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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