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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야 반갑다 …한인업소 ‘여름 마케팅’ 분주

2019-06-25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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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선풍기 무료배달 등 냉방제품 할인행사

▶ 자외선 차단 기능성 여름제품도 인기

무더위야 반갑다 …한인업소 ‘여름 마케팅’ 분주

플러싱 홈앤홈에서 24일 한인 남성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사 진 제 공< =홈앤홈>

이번주 드디어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관련업계 업주들도 대목의 기대에 부풀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에어컨 수요가 급증할 뿐 아니라 주부들이 그동안 망설여왔던 김치 냉장고나 냉장고 교체에 나서기 때문에 매장들이 관련제품 할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뉴저지 하이트론스는 에어컨 가격을 최고 30% 할인 중이다. 에어컨 배달 뿐 아니라 설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트론스의 한 관계자는 “주말부터 고객들이 갑자기 몰리며 냉방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버겐 카운티 내 배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할인을 잘 활용하면 1만 BTU 에어컨의 경우 최저 25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하이트론스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제품은 가성비가 큰 GE의 창문형 에어컨이다. LG 미니스플릿 벽걸이의 경우 9000-3만3000BTU까지 있으며, 최저 450달러다.플러싱 홈앤홈은 에어컨 및 선풍기 전 품목을 10% 할인한다. 선풍기는 20달러짜리 책상용부터 300달러내외의 다이슨 고급 선풍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다이슨 선풍기는 소음이
거의 없는데다 에어컨 만큼이나 시원해 20-30대 한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앤홈 측은 “에어컨의 경우 10% 외에도 추가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더욱 알뜰하게 제품을 장만할 수 있다”며“ 에어컨을 찾는 고객들로 붐빌 전망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특별히 원하는 모델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알뜰하게 제품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와 조은 전자 역시 에어컨을 대대적으로 할인하고 있으며 이에 덧붙여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등도 파격 가격에 내놓고 있다. 미소쿨 신일선풍기를 30% 할인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김치 냉장고 스페셜 핫 세일’을 실시, 대우 위니아 클라쎄 미니 뚜껑형 120리터 김치 냉장고를 기존 799달러99센트에서 599달러 99센트로 할인한다. 뚜껑형 220리터의 삼성 지펠 김치 냉장고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기존 1999달러99센트에서 1199달러99센트로 낮아진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조은 전자는 LG냉장고를 1,999달러에서 1,299달러로 가격을 내려 판매중이다. LG 디오스 김치 냉장고 402리터를 기존 2,999달러에서 2,699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 최대 반값에 제품구매가 가능하다.

햇빛을 가려주는 모자와 샌들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한 ‘서머 세일’도 진행 중이다. 플러싱의 코스모스 백화점은 페레가모 샌들을 최고 50% 할인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의 여성용셔츠와 여름 모자를 10% 할인중이다. 또한 라코스테와 폴로 여름 셔츠 등도
10-15% 할인하고 있다. 코스모스 백화점 측은 “자외선 기능의 천으로 만든 셔츠는 특히 골프 웨어로 인기가 높다”며 “햇빛이 강해지고 자외선에 고객들이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 관련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빌리지도 내달 6일까지 고객이 한켤레 구입시 추가 한 켤레를 50% 할인하고 있다. 반스와 뉴밸런스 등 다양한 샌들을 구비하고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설명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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