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활동 방관 참회” 종교계 ‘생명 살리기’나서
2019-06-19 (수)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생명살리기,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인 선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참회의 목례를 하고 있다. <연합>
한국의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민족종교, 천도교 등 7대 종단 종교인들이 그간 부족했던 자살 예방 활동을 반성하며 ‘생명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종교연합과 생명존중시민회의는 18일(한국시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7대 종단 종교인들과 ‘생명 살리기,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인선언’을 했다. 이들은 “소중한 생명 가치를 세우고 일깨우는 것은 종교의 본분이자 사명이지만 우리 종교인들은 그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