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 교재 출간 ‘신나는 한국어’Fun Korean

2019-06-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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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 교재 출간 ‘신나는 한국어’Fun Korean
재외동포 미취학 유아를 위한 한국어 교재 ‘신나는 한국어’(Fun Korean·표지 사진)가 나왔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신나는 한국어는 모두 10권으로 구성되며, 그중 6권이 색깔·동물·악기·학교생활·가족과 친구·우리 동네·옛날이야기 등 18개 주제를 다룬 활동지다. 나머지 서적은 ‘한글 놀이’ 1권, ‘큰 그림책’ 1권, ‘교사용 지도서’ 2권이다. 큰 그림책에는 그림 자료 19장과 보조 자료 9장을 수록했다.

활동지와 교사용 지도서 내용 중 일부는 영어로 번역했고, 내년에는 일본어와 러시아어 번역본도 발간한다.


조사와 연구는 김경령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이끄는 산학협력단이 수행했고, 도서 제작은 도서출판 하우가 했다.

지도서와 큰 그림책, 음원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한국어교수학습샘터(kcenter.korean.go.kr)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이슬비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는 “정부 기관 한국어 교재 개발 주체로서의 첫 과업으로 ‘신나는 한국어’를 만들었다”며 “외국 한글학교들이 교재를 활용해 유아 한국어 수업을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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