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한파 미래 외교관 8명 탄생

2019-06-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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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브릿지 유스 앰버서더스’ 민간외교관 수료식

친한파 미래 외교관 8명 탄생

지난 1일 LA한국문화원에서‘프로젝트 브릿지 유스 앰버서더스’ 민간 외교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진탁 인턴기자>

한·미 친선교류를 위해 청소년 민간 외교관으로 선발된 미국 고교생 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1일 LA한국문화원에서 퍼시픽 센추리 인스티튜트와 프렌즈 오브 코리아가 함께 하는 ‘한·미 우정의 밤’ 행사가 LA총영사관 주최로 열렸다. 이날 8명의 고교생들이 비영리단체 ‘퍼시픽 센추리 인스티튜트’(PCI)의 청소년 민간 외교관 선발사업인 ‘프로젝트 브릿지 유스 앰버서더스’ 민간 외교관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미국 주류사회의 지도자급 친한 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웍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선발된 PCI 민간 외교관 고등학생들은 지오바니 텔에즈, 마리시엘로 란다주리, 레이아니 알바레즈 등 8명으로 각각 한국 전통 음악과 춤, 종교, 철학, 성 역할, 경제, 한국전쟁 등에 대해 3개월간 연구했고 열흘간 한국 역사 문화 탐방을 다녀오며 한국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브릿지 유스 앰버서더스 사업은 PCI가 1992년 LA폭동 이후 인종 간 문화 이해를 위해 현지 고등학생 8명을 선발해 매년 한국으로 보내고, 한국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친한 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수료자들은 친한 단체인 ‘프렌즈 오브 코리아’의 평생회원으로 가입된다.

프렌즈 오브 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PCI 졸업생들을 평생회원으로 가입시켜 다양한 한국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미간 문화교류와 상호 우정의 첨병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으로 젊은 세대 영입으로 FoK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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