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렌치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오스카 오테(144위·독일)를 3-0(6-4, 6-3, 6-4)으로 완파했다. 1, 2회전을 모두 무실 세트 경기로 깔끔하게 끝낸 페더러는 3회전에서 카스페르 루드(63위·노르웨이)를 상대한다.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2번째 타이틀을 노리는 ‘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도 야니크 마덴(114위·독일)을 3-0(6-1, 6-2, 6-4)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합류했다. 1, 2회전에서 연달아 예선통과 선수를 상대했던 나달은 3회전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다비드 고핀(29위·벨기에)과 만난다. 고핀은 2017년 세계랭킹 7위까지 기록한 선수로, 상대전적은 나달이 3승1패로 앞서 있다.
페더러와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계속 이기며 나갈 경우 4강에서 만나는 대진이다. 페더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스탄 바브링카(28위·스위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46위·불가리아)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나달은 32강전에서 고핀을 만나는 것 외에 8강전에서 게이 니시코리(7위·일본)를 만나는 코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