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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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상승률 6년래 최저

2019-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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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 3월에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 둔화로 가격 상승의 힘이 억눌려진 상태다. S&P의 20개 시 대상 주택가격 지수(CoreLogic Case-Shiller)가 3월 기준의 전년동기 대비에서 2.7% 올랐다. 2월의 3%에서 떨어진 것이다.

얼마 전까지 열풍이 불던 시애틀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주춤해졌다. 전국적인 통계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5년 동안 임금 상승을 앞질러 많은 구매자들이 매물로 나온 집들에 대시하지 못했다. 판매가 둔화될 수밖에 없었고 매도를 생각하고 있던 소유자들이 호가를 올리는 데 제한을 가했다. 상승률이 낮아진 것이다.

20개시 가격지수 상승률을 1년 전 것과 비교했을 때 급격한 하락 추세가 읽혀진다. 이번 2019년 3월 치는 2.7%지만 2018년 3월 치는 6.7%였다. 2017년 3월보다 주택 가격이 많이 뛰었던 것이다. 시애틀의 경우는 특히 그러해 올 3월 상승률(전년동기 대비)이 1.6%에 그쳤지만 지난해 3월 상승률은 무려 13%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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