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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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앞두고 한인병원들 환자유치 경쟁

2019-05-29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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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교정·피부 관리·성형 외과 등 예약 몰려

▶ 각종 시술 할인이벤트·무료 상담 서비스도

여름 방학을 앞두고 한인 병원들이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휴가를 맞은 직장인을 겨냥해 치과와 레이저 클리닉 등이 파격 할인을 내세우고 있는 것.

실제로 정기 검진 및 미루었던 시술을 받으려는 이들 환자들로 인해 치아 교정, 피부 관리, 성형 외과 등 관련 진료를 담당하는 병원들에 예약이 서서히 늘고 있다.


뉴욕 타판의 프라이스 치과는 첫 방문 환자들을 위해 검진과 엑스레이를 4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클리닝과 신경 치료 역시 49달러와 599달러, 크라운은 699달러, 임플란트는 899달러다. 40-80% 할인된 수준으로 저렴하게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다.

베이사이드의 스윗치과는 환자 두명의 치아 검진과 엑스레이, 스케일링을 모두 합쳐, 120달러에 제공한다. 또한 자체 멤버십을 운영, 연회비 1인당 100달러, 2인당 150달러를 내면 치료 및 진료 비용의 20%를 1년 내내 할인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형제나 가족 단위 환자들이 스윗치과 한곳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훨씬 저렴한 가격에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과 엘머스트, 브롱스, 뉴저지 잉글우드 등에서 운영중인 메트로 피부과는 내달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각종 시술과 치료를 할인한다. 쿨스컬프팅을 40% 할인하며, 그 외 다른 부위에 추가 쿨스컬프팅 시술을 받을 경우, 100달러를 할인한다. 필러는 100달러 할인, 다음 필러 구매시 50달러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출의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제모를 받으려는 환자들을 위해 반영구제모 시술 2번 이용시 추가 한 번에 대해 무료로 제공한다. 단 같은 부위에만 무료 제공 서비스를 허용한다. 친구와 함께 500달러 이상의 시술을 받을 경우에는 100달러 할인을 제공한다.

베이사이드의 클리어페이스 클리닉은 피부 미백, 여드름 치료 등을 보다 저렴한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춘기 학생들을 위해 여드름 치료를 20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여드름 착색 및 상처 치료 등 사후 관리 역시 500달러다. 기미와 혈관 치료 시술인 ‘엑셀 V’를 250달러, 피부 미백술인 ‘레브라이트’를 250달러에 제공하는 등 500달러 이하의 다양한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턱라인 보톡스 이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는 5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 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피부 클리닉인 플러싱의 ‘글라모이 메드 스파’는 첫 번째 레이져 토닝을 무료로 제공하며 피부 나이 분석 및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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