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신학교 학생들에 하나님의 선물을

2019-05-28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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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 그랜드 페스티벌 콰이어 창단 연주회

아마존 신학교 학생들에 하나님의 선물을

다음달 2일 바이올라대학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 그랜드 페스티벌 콰이어 강민석 지휘자와 단원들이 함께 했다.

그랜드 페스티벌 콰이어(지휘 강민석) 창단연주회가 오는 6월2일 오후 6시 라미라다에 위치한 바이올라 대학교 내 크로웰 홀(13800 Biola Ave.)에서 열린다.

브라질 아마존 선교 사역을 하는 김창연·김화선 선교사를 후원하는 음악회로 ‘사랑, 하나님의 선물 인 아마존’을 주제로 그랜드 페스티벌 콰이어와 소프라노 이영주, CTS 아이드림 콰이어가 출연한다.

강민석 지휘자와 하승현 반주자가 이끄는 그랜드 페스티벌 콰이어는 지난 2018년 1월 적은 숫자가 모여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풀러튼 장로교회에서 찬양연습을 하며 시작되었다.


강민석 지휘자는 “1년 반이 지난 지금 창단연주회를 준비하는 것은 그 동안 연습에 매진하며 크고 작은 연주회들을 통해 저희들이 해야할 일들을 조금씩 찾게 되었고 작은 찬양의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그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로 후원하는 아마존 선교사 2명은 20년 전 김철기 선교사가 아마존 지역 인디언 선교를 위해 설립한 교회와 신학교에서 인디언 사역자 육성과 의료선교에 매진하는 이들이다.

강 지휘자는 “아마존 인디언 마을에 세워진 학교에서는 현재까지 120명의 신학생들을 배출했고 이들은 졸업 후 각자 마을에 돌아가 사역을 하고 있다”며 “수로를 통해 이동하는 아마존 지역에서는 신학 공부를 하고 싶어도 지역적 특성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 분교 허브시스템을 도입하고 졸업생 사역자를 파송하기 위한 후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분교에 파송되는 준비된 사역자들에게 이동에 필요한 6~8인용 보트와 교재, 사역자 후원비, 소형 발전기, 악기(통기타 등), 학용품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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