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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방해하는 기저질환 우선 치료를

2019-05-21 (화) 정이온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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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카페인·니코틴 피하고 낮잠은 짧게

▶ 알츠하이머 환자 수면장애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수면 장애는 흔히 생기는 문제다.

나이가 들면 잠 못드는 수면장애도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알츠하이머병까지 동반되면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간병인이나 배우자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잠을 제대로 푹 자지 못하고 종종 깨거나, 밤에 늦게까지 깨어있기도 한다. 낮시간에 계속 졸려하는 증상도 나타난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늦은 오후나 밤에 혼란한 상태와 불안을 표출하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소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면 장애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진행을 더 악화시키거나 이상행동 문제를 촉진할 수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서 조언하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수면 문제를 해결책을 소개한다.

#기저질환을 치료한다.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수면 무호흡증 또는 하지불안증후군(RLS) 등 숙면을 방해하는 기저질환이 의심되면 진단을 받고 적극 치료한다. 또한 주치의에게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 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에 대해 상담한다.

#수면을 포함해 일정한 생활습관을 정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기, 일어나기, 잠자리에 들기 등 생활 패턴을 만들고 그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잠 방해하는 자극요인들은 치운다.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등은 잠을 방해하는 요인들이다. 잠자리에서 TV보기나 핸드폰 보기 등도 피하게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장려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매일 걷기나 꾸준한 운동을 하게 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된다.

#낮잠은 짧게

낮잠시간은 짧게 갖거나, 오후 늦게 자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물 복용은 적절한 시간에 알맞은 양을 복용하게 한다.

복용 중인 약물은 적절한 시간에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복용하게 한다. 또한 과다 복용하지 않게 각별히 주의한다.

#밤중에 환자가 깨어났을 때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싸우지 않도록 주의하며, 필요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살핀다. 다시 잠을 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며, 환자가 서성거리면 강압적으로 제지하기보다는 환자를 주시하며 안전에 유념하고 다시 잠자리로 천천히 유도한다.

#수면 유도제를 처방받는다.

비약물적 요법이 도움되지 못하면 주치의에게 수면 유도제를 문의한다. 그러나 낙상이나 골절, 정신 혼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수면 패턴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수면 유도제 복용을 중단해도 되지만, 복용 중단 전 의사에게 문의한다.

<정이온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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