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올해 1분기 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뉴욕시감사원이 20일 발표한 ‘뉴욕시 연례 경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뉴욕시의 ‘실제 도시 총생산’(real gross city product·GCP)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 기간 민간부문 일자리는 1만8,000개 늘어, 전년 대비 1.8%의 성장률을 보였다.
일자리 성장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축이 6.7%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정보통신 3.14%, 교육 및 보건 3.1%가 증가했다. 반면 재정분야 일자리는 오히려 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실업율 역시 4.2%를 기록하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1% 줄어들며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상업용 사무실 공시율은 10.2%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기간 8.8%보다 올랐다. 맨하탄 평균 렌트 비용은 스퀘어 당 73달러28센트로 전년 대비 1달러16센트 인상됐다. 또 이 기간 맨하탄 주택 중간 판매금액은 211만여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9.6% 증가했다. 퀸즈는 62만여 달러(0.6% 감소)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 건수 역시 퀸즈는 2,907건으로 12% 감소했으며 브루클린 2,216건(8.1%감소), 맨하탄 2,121건(2.7%감소)으로 나타났다. 또 2019년 1분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의 일주일 평균 이용자 수는 700만여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14만여 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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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