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와 시인의 소통 공간 ‘미주시학’ 제1회 배정웅 문학상 시상식 연다

2019-05-08 (수) 12:00:00
크게 작게
시와 시인의 소통 공간 ‘미주시학’ 제1회 배정웅 문학상 시상식 연다

배정웅 문학상 대상 박 앤 시인(왼쪽)과 백훈 소설가.

“고 배정웅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문인들을 초대합니다”

제1회 배정웅 문학상 시상식 및 ‘미주시학’(발행인 정미셸) 제11호 출판기념회가 오는 25일 오후 4시 로텍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새롭게 표지를 바꾼 ‘미주시학’ 제11호는 고 배정웅 시인의 유작시 2편과 ‘오늘의 미국시인’ 7명, ‘오늘의 한국시인’ 6명, ‘오늘의 미주시인’ 19명이 참여해 시와 시인들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초대시인는 한국의 공광규 시인, 영미시인 연재에 칼 윌슨 베이커, 주목시인으로는 김은자 시인의 작품을 게재했으며, 피터 다빗 존스의 시극 공연에 대한 취재와 윌리엄 오델리의 파블로 네루다 첫 번째 시집 영역본에 대한 소개, 최연홍의 여행 스케치, 시론, 사막의 책방,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지면을 채웠다.

정미셸 발행인은 “제1회 배정웅 문학상 시상식과 본지에 발표된 모든 시인들의 시낭송을 겸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타주의 시인들과 미국시인들도 참여하며 행사는 이중언어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들의 시집, 번역집, 등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테이블을 설치하여 저자와 직접 만남을 갖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제1회 배정웅 문학상은 박 앤 시인이 대상(시 부문)을 수상하고,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인 ‘영자 에이코 제인의 아리랑’으로 백 훈 소설가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회비 30달러. 연락처 (213)215-971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