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운 통일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중요성 강조
2019-05-06 (월) 12:00:00
구자빈 기자

통일교육위원 LA협의회 잔 노(왼쪽부터) 수석부회장, 이순희 사무처장, 조봉남 회장, 권성주 고문, 주미한국대사관 김시운 통일관이 본보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일방안은 ‘민족공동체통일’입니다”
미주 한인사회에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일방안을 알리기 위해 파견된 김시운 통일관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일 통일교육원 LA협의회(회장 조봉남)가 마련한 ‘한반도 프로세스’ 강연회에 참석차 LA를 방문한 김시운 통일관은 본보와의 내방인터뷰에서 “개인마다 통일관이 다르겠지만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미국에서도 민족공동체통일 방안에 입각해 자유·복지·인간존엄성이 구현되는 선진민주국가의 미래상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1989년 노태우 정부시절 처음으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제시된 후 1994년 ‘한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으로 발전돼 점진적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서 결국에는 민족 모두의 자유, 인권과 복지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용수산 식당에서 진행된 LA 협의회 통일간담회에서 김 통일관은 현지 교육위원들에게 통일에 대한 LA 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을 당부했다. 김 통일관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 대해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 유무에 대에서는 추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수월하게 진행도록 LA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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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