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소수계와 소통 현안 해결하겠다”

2019-05-02 (목) 07:49:2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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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5일 퀸즈검사장 선거 출사표 캐츠 퀸즈보로장

▶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서 아시안 유권자 지지 당부

“이민자·소수계와 소통 현안 해결하겠다”

퀸즈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이 1일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협 력을 약속하고 있다.

“이민자와 소수계 등 소외계층을 외면하지 않는 퀸즈검찰청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6월25일 실시되는 퀸즈검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이 1일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아시안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캐츠 보로장은 “주하원과 시의원, 보로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많이 여러 커뮤니티와 협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검사장이 된다면 아시안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안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리화나 관련 혐의에 대한 기소 문제에 대해 “그동안 마리화나 관련 체포와 기소는 인종별로 불공평하게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퀸즈검사장이 된다면 브롱스와 브루클린 검찰청과 마찬가지로 마리화나 소량 소지자나 단순 흡연자는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츠 보로장은 연방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으로부터 퀸즈 이민자들을 지키기 위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불체자들을 추방의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절대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보석금 제도에 대해서는 “빈부격차에 따라 구치소에 수감되서는 안된다”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캐츠 보로장은 한인 등 여러 인종의 인재들을 영입해 검찰청의 다양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퀸즈검사장 선거는 리처드 브라운 검사장이 지난 1월 은퇴를 선언하면서 27년 만에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캐츠 보로장을 비롯해 티파니 카반 국선변호사, 로리 랜스맨 뉴욕시의원, 그레고리 레삭 전 판사, 베티 루고 변호사, 미나 메릭 교수, 호세 니에베스 전 검사 등이 출마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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