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2019 미 50개 주 혁신성 지
연구개발 강도 등 6개 항목 평가…뉴저지 9위^뉴욕 12위
뉴욕은 스템 일자리 부족 불구 3년전보다 가장 큰 상승폭
뉴저지주와 뉴욕주의 경제 혁신성이 전국 상위권에 든 것으로 평가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공개한 ‘블룸버그 2019 미 50개 주 혁신성 지수(Bloomberg 2019 U.S. State Innovation Index)’에 따르면 뉴저지의 경제 혁신성은 전국 9위, 뉴욕은 전국 12위에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혁신성 지수는 연방센서스 자료를 근거로 ▲연구개발 강도(Research & Development Intensity)와 ▲생산성(Productivity) ▲테크놀로지 그룹에 속한 회사들(Clusters of Companies in Technology) ▲스템 관련 일자리(‘STEM’ Jobs) ▲과학·엔지니어링 분야 전공자 수(Science & Engineering Disciplines) ▲특허 관련 활동(Patent Activity) 등 6개 평가항목을 토대로 각 주의 경제 혁신성을 진단한 자료다. <표 참조>
이번 조사에서 뉴저지주는 총점 72.8(100점 만점)을 받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전국 4위를 기록했던 뉴저지는 ‘생산력’ 9위, ‘과학·엔지니어링 분야 전공자 수’ 11위, ‘연구개발 강도’ 12위, ‘특허관련 활동’ 13위, ‘스템 관련 일자리’ 16위, ‘테크놀로지 그룹에 속한 회사들’ 18위 등의 평가를 받아 경제 혁신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총점 65.8점으로 전국 12위에 오른 뉴욕주는 ‘생산력’ 2위, ‘테크놀로지 그룹에 속한 회사들’ 4위 등 2개 항목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지만, ‘스템 관련 일자리’ 31위, ‘과학·엔지니어링 분야 전공자 수’ 21위 등 2개 항목에서 중하위권 성적을 받아 전체 평가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뉴욕은 2016년 18위보다 6단계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에서 경제 혁신성이 가장 좋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나타났다. 3년 전 1위였던 매사추세츠주와 자리를 맞바꾼 것으로 총점 94.0점을 획득했고, 6개 평가항목 중 ‘스템 관련 일자리’를 제외한 5개 부문에서 모두 탑 5에 들었다.
매사추세츠주는 이번 평가에서 93.8점을 획득, 아슬아슬하게 2위로 밀렸다. 매사추세츠주는 가장 많은 상장 하이테크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벤처캐피탈의 펀딩 지원을 받는 업체 수도 50개주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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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