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교회 복음화 위해 기도해야
2019-04-16 (화)
이지훈 기자
▶ KAPC, 북한교회 재건 위한 학술대회 및 기도회
8~10일 뉴저지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열린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학술대회 및 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총회장 김재열 목사)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학술대회 및 기도회’를 8~10일 뉴저지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
장로회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회 소속 목사 및 성도 30여명이 참석해 북한선교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선교를 펼치고 있는 선교사와 목사 4인이 강사로 나섰다.
강사들은 김일성대학 졸업 후 선교사를 만나 예수를 영접하고 탈북을 하게 된 사연과 북한에 선교사로 파송받고 공장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정치보위부에 체포된 사연 등 각자의 경험을 전했다. 현재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에서 교회를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북한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강사들을 공통적으로 한국교회들이 남한교회와 북한교회로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한민족교회라는 마음을 가지고 한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교회들은 주님의 한 교회이며 단순히 구호만을 외치는 것이 아닌 단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선교 계획을 구축해야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마지막 날 북한 개방 전 선교전략과 개방 후 사회 재건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며 북한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강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KAPC 뉴욕남노회 조덕남 노회장은 “모든 한인 교회들이 한민족 복음화를 위해 힘쓰는 날이 속히 다가오길 기도하며 북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을 우리 모두가 사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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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