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절 연합예배 21일 지역별 개최

2019-04-16 (화)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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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남가주새누리교회, 밸리지역 주안의교회

▶ OC 미주비전교회 개최, 고난주간 맞아 특새도

“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절 연합예배 21일 지역별 개최

부활절을 맞아 남가주 전역에서 연합예배가 열린다. 사진은 한국에서 열렸던 연합예배의 모습. <연합>

기독교 최대의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21일 남가주 곳곳에서 지역별로 연합예배가 열린다. 또한 고난주간을 맞아 새벽특별예배를 각 교회별로 갖고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건의 시간을 갖고 있다.

LA 지역은 21일 오전 6시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열리며 설교는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맡는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오전 5시30분 미주비전교회에서 진행되며 이서 목사(미주비전교회)가 설교한다.

밸리지역은 오전 5시30분 주안의교회에서 열리고 설교는 김선일 목사(남가주마라톤교회)가 맡고, 벤추라 지역은 오전 6시 옥스나드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려 오정택 목사(주님의교회)가 설교할 예정이다.


사우스베이지역은 오전 6시 산샘성결교회에서 개최돼 이상훈 목사(주비전교회)가 설교하고, 중부지역 교회협의회는 오전 5시30분 감사한인교회에서 방상용 목사(세리토스선교교회)의 설교로 진행한다.

샌디에고 지역은 두 곳으로 나눠 오전 5시30분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는다. 북부는 팔로마장로교회에서 김진현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설교, 남부는 소망교회에서 정수일 목사(샌디에고 한빛교회)의 설교로 각각 열린다.

베이커스필드 지역은 오전 6시 ANC온누리교회 베이커스필드 캠퍼스에서 여승훈 목사(베이커스필드아름다운교회)가 설교할 예정이다. 빅토밸리 지역에서는 빅토밸리복음교회에서 강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가 설교를 맡는다.

한국에서도 부활절을 맞아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예배와 기념 전례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다. 이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총회 등 70여개 교단이 참여한다.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라는 주제로 하는 예배에서 설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8∼19일 신도들과 함께 역사 속 고통의 흔적을 찾아 탐방하는 ‘고난의 현장순례'를 진행한다. 1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시작으로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지, 충북 영동 노근리 학살지를 잇따라 방문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을 찾는다.

이어 부활절인 21일 오전 5시30분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부활절맞이 새벽 예배를 올릴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4일부터 한 주를 성주간으로 지정해 각종 기념 미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각각 성유축성미사와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한다. 19일 오후 3시에는 ‘십자가의 길'이,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주님 수난 예절'이 있을 예정이다.

20일 오후 8시에는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파스카 성야 미사'가 열린다. 부활절 당일인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8차례에 걸쳐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된다. 이날 낮 12시 미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염 추기경이 집전한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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