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올림픽라이온스·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사랑의 각막이식 사업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이내운(오른쪽 두번째) 회장이 지난달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각막 수술을 받은 환자를 격려차 방문했다.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회장 강문원)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이내운 회장이 안구기증 ‘사랑의각막이식사업’ 수술을 담당한 단국대학교 병원을 찾아 수술환자들을 격려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두 클럽은 ‘사랑의 각막이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고 이내운 회장의 이번 한국 방문시기에 맞추어 안구각막 2구가 미국에서 도착했다.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지난 2017년 시각장애인 각막수술지원 협약을 맺은 단국대학교 병원의 안과전문의 조경진 교수를 통해 수술이 진행됐다.
미국에서 제공받은 각막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환자 2명을 방문한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이내운 회장은 “자매클럽의 4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연히 ‘사랑의각막 이식사업’ 수술현장을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라이온스클럽이 하고 있는 봉사가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본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 지구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9년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자매클럽으로 인연을 맺어 시력을 잃고 살아가는 이웃에게 새 삶의 빛을 선물하는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3번 째 실시된 각막기증은 김락기 전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에서 이송하는 각막의 통관과 안전한 수송을 담당하는 봉사를 했고 단국대학교 안과전문의 조경진 교수가 수술을 주관했다.
김락기 위원장은 “앞이 보이지 않아 세상의 빛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횐자들에게 안구각막을 기증해 밝은 세상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랑의 각막이식사업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각막이식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서울, 충청도, 마산 등 한국의 저소득 시각장애인 170여명에게 각막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