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LA 한국문화의 밤 ‘우리가 사랑했던 곳’

2019-04-01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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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동아리 ‘한울림’ 11일 로이스 홀 공연

UCLA 한국문화의 밤 ‘우리가 사랑했던 곳’

오는 11일 로이스 홀을 한국 문화 공연으로 수놓을 UCLA KCN의 임원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27회 UCLA 한국문화의 밤(UCLA Korean Culture Night)이 오는 11일 오후 7시 UCLA 로이스 홀(10745 Dickson Court)에서 열린다.

UCLA 한인학생들이 결성한 한국 문화 동아리 ‘한울림’(회장 저빈 마메이드)이 주최하는 올해 행사의 타이틀은 ‘우리가 사랑했던 곳’(The Place We Used to Love)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연극 공연으로 남북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요즘 국경으로 분열된 한국인들 사이의 무조건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극 공연에 이어 한국 전통음악 풍물놀이와 부채춤 공연, 비-보이, 모던 댄스, 팬 댄스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주최측은 올해 27주년을 맞은 UCLA KCN은 서부 지역 최대의 학생 프로덕션으로 매년 1,8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모여든다.

2018년 ‘헬조선’ 탈출을 꿈꾸는 한국 젊은이들의 고뇌를 다룬 연극 ‘행간’(Between the lines)을 공연했고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은 2017년 ‘세월’(Sewol: A Passing of Time), 2016년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노란 나비’(When You Kill a Butterfly) 등 한국의 사회적 이슈 및 역사를 알리는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2019 UCLA KCN 행사는 샤론 정 총괄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션 최 디렉터, 이희서 어소시에잇 프로듀서, 티파니 정 프로덕션 매니저 등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곳은 공연에는 알리슨 박(미래역), 에반 김(찬우역), 글로리아 원(강 대령) 등이 출연한다. 웹사이트 la-kcn.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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