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약국체인 월그린스, ‘대마 의약품’시판 발표
2019-03-30 (토)
▶ CBD 함유제 9개주 1500여 매장서
▶ 경쟁업체 CVS 선제 행보 일주일만
미 최대 약국체인 월그린스(Walgreens)이 대마초(Cannabis) 추출물 칸나비디올(Cannabidiol·CBD)이 함유된 일반 의약품을 자체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경쟁업체 CVS가 지난 21일, CBD 의약품을 ‘완화제 대체재’(Alternative source of relief)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월그린스는 대마초의 일종인 헴프에서 추출한 CBD 함유 연고와 패치, 스프레이 등을 우선 일리노이·인디애나·콜로라도·버몬트·켄터키·테네시·사우스 캐롤라이나·오리건·뉴멕시코 등 9개 주 1,500여 개 매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월그린스는 미 전역과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9천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월그린스는 “다양한 건강·웰빙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