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취임식…임기는 4월1일부터 2년간
▶ “협회 자긍심·가치 높이는 데 주력”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제33대 회장에 선출된 유대근(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당선자와 김권수 32대 회장이 총회 참석자들과 함께 협회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총회서 후반기 활동사항보고 등 안건 모두 통과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유대현 수석부회장이 협회 제33대 회장에 선출됐다.
협회는 22일 맨하탄 소재 이찌우미 식당에서 열린 ‘제32대 후반기 총회’에서 회장선거를 실시, 단독 입후보한 유 후보를 찬반투표를 통해 협회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다음 달 중 취임식을 가질 예정인 유 당선자의 임기는 4월1일부터 2년간이다.
유 당선자는 “세계 경제의 중심 뉴욕에서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에 대한 자긍심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 하겠다”며 “특히 가치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참가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협회 창립 목적인 ‘공동이익’ 추구를 위한 ‘구매력’(Buying Power)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40년 넘게 이어져온 협회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겠다”며 “특히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빠르게 대응, 변화를 모색해 나가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986년 도미한 유 대표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식품도매업소인 ‘BCS 로열푸드’(BCS International Corp)를 1989년 설립, 30년간 성장시켜 온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다. 퀸즈한인회 이사장과 미주한인청소년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했고,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섭외이사를 거쳐 32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김권수 제32대 회장은 “처음으로 60년대생 회장이 나와 세대교체와 함께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회원확충 및 공동이익 창출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8년 경제인의 밤 정산보고’와 ‘제32대 후반기 결산(재정, 회원상황, 한국학교 결산)보고’, ‘제32대 후반기 활동사항보고(회장 활동보고)’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 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은 한국 청년 취업에 뉴욕한인경제인협회(월드옥타 뉴욕지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한 후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미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회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했다. 하 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뉴욕 개최를 기대하지만 비용이 예산의 두 배라 라스베이거스와 서울 개최를 염두고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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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