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감사원 2016년 소기업 현황 보고서
▶ 총 4만4,876개 운영…평균 연봉 11만7,262달러
고용규모 가장 큰 업종은 ‘레저 액티비티 분야’
뉴욕 소기업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분야는 파이낸셜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 감사원이 이달 발표한 2016년 뉴욕주 소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파이낸셜 분야 소기업은 뉴욕주에서 총 4만4,876개가 운영 중이며, 직원당 평균 연봉이 11만7,262달러로 조사됐다. 보험, 부동산 등 투자 회사들이 파이낸셜 분야에 속한다. 그 뒤는 평균 연봉 7만8272달러의 정보 매체 분야, 6만6,527달러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분야가 이었다. 프로페셔널 서비스 분야에는 회계와 변호사 사무실, 컴퓨터 디자인 업체, 리서치 업체 등이 포함된다.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레저 액티비티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레스토랑과 극장과 관련한 업종이 이 분야에 포함된다. 2016년 한해 동안 뉴욕주에서 운영 중인 5만8295개의 레저 액티비티 관련 업소들에 고용된 인원은 총 67만7,358명이었다. 그로서리 스토어와 자동차 딜러 등 홀세일 및 리테일 업소들이 포함된 트레이드 분야가 총 63만8,867명의 직원을 고용한 상태로 두 번째로 고용 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레이드 분야는 총 8만6,718개가 운영돼 뉴욕주에서 가장 많은 소기업을 둔 업종으로 조사됐다.
뉴욕에서 운영 중인 기업 수는 총 46만5,000개로 이중 99%가 500명 이하의 직원을 둔 소기업이다. 이들 소기업들이 창출한 일자리수는 410만여개로 전체 페이롤은 2,126억달러에 달한다. 일자리당 평균 페이롤은 약 5만1,800달러다. 소기업 중 3분의 2는 5명 미만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10명 미만의 직원을 둔 소기업의 수도 전체의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미만의 직원을 둔 소기업의 수는 총 37만4,000개로 이들이 제공하는 일자리는 총 95만7000개, 전체 페이롤은 약 430억달러다. 5명 미만의 소기업이 제공하는 일자리수는 48만8,000개로 전체 페이롤 금액은 233억달러였다. 이는 일자리당 평균 4만7,742달러다.
200명을 초과하는 직원을 둔 소기업은 약 69만3000개의 일자리를 뉴욕에서 창출했으며 지급한 페이롤은 가장 높았다. 일자리당 페이롤은 6만1,994달러, 총 페이롤은 430억달러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의 소기업 고용 규모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11년~2016년 사이 고용 성장률은 9.2%로 전국 평균 8.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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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