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우리교회에서 열린 제2회 희망콘서트에서 드리머 장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인 드리머(Dreamer) 장학금 수여를 위한 제2회 희망콘서트가 10일 퀸즈 메스패스에 위치한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에서 열렸다.
대성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 사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드리머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3년 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김대성씨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대성장학재단은 지난해에는 장학금을 3명에게 전달했지만 올해는 그 수를 대폭 늘려 8명을 선정해 각각 1,000달러씩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은 박매자, 말셀라, 제인 유, 데이빗 최, 변선애, 김준섭, 이영민, 남정우씨 등 총 8명이다.
이날 간증에는 지난해 희망콘서트 장학생이자 현재 민권센터에서 행정 디렉터로 근무중인 김지수씨가 나와 자신의 삶을 참석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로 마련된 희망 나눔 콘서트에서는 영 어쿠스틱 밴드와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가요, 성가 등 15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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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