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서울예대 컬처허브 LA 정유진 디렉터

서울예술대학교 정유진 컬처허브LA 디렉터가 오는 15일 열리는‘REFEST 2019’ 그룹전을 소개하고 있다.

컬처허브 작품‘트랜스폼’ 포스터.
“예술과 신기술을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한 창의적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서울예술대학교의 글로벌 창작 스튜디오 ‘컬처허브 LA’ 정유진 디렉터가 융합예술 페스티벌 ‘REFEST 2019’을 통해 로컬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공동전시를 선보인다. 예술공학센터-아텍(ATEC)을 설립해 예술과 과학, 기술의 교류와 융합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연구, 개발, 제작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에 기여하는 교육과 창작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와 미국예술진흥기금(NEA)가 후원하는 행사다.
오는 15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네이블(Navel 1611 S. Hope St.)에서 개막하는 그룹전이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서울예대를 비롯해 LA인근 유명 대학 교수진 및 학생들의 작품과 LA를 기반으로 한 신흥 아티스트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예대 예술창작기초학부 조교수로 2015년부터 컬처허브LA를 이끌고 있는 정유진 디렉터는 “컬처허브의 페스티벌은 아티스트, 사회활동가, 기술전문가들이 미래를 재구성하는데 있어 그들의 역할을 함께 구상해보는 연례 행사”라며 “올해 축제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해 인권 및 차별적 사회구조와 문화규범의 개혁을 위한 아티스트의 역할을 구상해본다”고 밝혔다.
사흘 간 LA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리는 REFEST 2019는 무료 행사로 헌법권리센터(CCR), 매그넘 재단 등이 지원한다. 정 디렉터는 “융합예술 페스티벌 출품작으로 서울예대 김보슬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 8명이 공동작업한 라이브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트랜스폼’(Transform)은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며 “비디오, 애니메이션 AR(증강현실) 및 모션 캡처 등 테크놀러지를 사용해 세대와 정치, 정서, 지각 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경험의 변화를 표현하고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새라 라이온스의 퍼포먼스 프로젝트 ‘아임 베리 인투 유’(I’m Very Into You) ‘투게더 필’(Together Feel) 그리고 장소 지정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하이디 더클러 댄스와 라지 시바 공연 등은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 디렉터는 “로컬 아티스트들과 함께 전시와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뉴 폼 아트를 구현해내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향한 발판이 되는 것이 융합예술 페스티벌을 기획한 취지”라며 한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웹사이트 www.culturehub.org/refest-2019 티켓 예약 이메일 lainfo@culturehu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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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