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팰팍 공립교 개보수 시행 주민투표에 부쳐진다

2019-03-06 (수) 07:39:3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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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 6,000만달러 투입 주민 재산세 부담 불가피

최대 6,000만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공립학교 개보수 프로젝트의 시행 여부가 주민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팰팍 교육위원회는 오는 9월24일 주민투표 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팰팍 공립학교 개보수안 신청 서를 이달 말까지 주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보수 프로젝트는 팰팍 학군의 초·중·고교 건물 3곳에 대한 전기·배관 시설 개선과 지붕 및 창문 교체, 초등학교 엘리베이터 설치, 고등학교 교실 증축 등을 위해 4,000~6,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위는 “학교 건물이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너무 낡고 위험하다.”면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개보수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보수를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추가 재산세 부담이 불가피하다.
교육위 측은 주정부의 예산 지원을 전제로 주택 소유주당 향후 25년 간 매년 평균 약 125달러의 추가 재산세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일부 한인 주민들은 “개보수에 앞서 학군 발전을 위한 교과과정 혁신과 학교행정 개혁 등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개보수를 실시해 납세자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은 “지금은 최선의 방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주정부 지원이 부족해 납세자 부담이 너무 커지거나, 반대 여론이 갈수록 커질 경우 주민투표 실시도 재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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