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토안보부 직원 사칭 신종사기 등장

2019-03-06 (수) 07:28:18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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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도용 사기 당한거 같아 확인하려 한다”

▶ DHS 헤드쿼터 전화번호 사용 범행수법 갈수록 진화

최근 신분 도용이나 현금 갈취를 노리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연방국토안보부(DHS) 직원을 사칭한 신종사기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국토안보부 감사관실(OIG)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전화를 걸어 자신을 국토안보부 직원이라고 사칭한 뒤 “(당신이) 신분도용 피해를 당한 것 같아 확인하려 한다”고 현혹한 뒤 “조사를 위해서는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이름과 생년월일, 소셜번호 등 각종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전화번호는 국토안보부 헤드쿼터(202-282-8000) 또는 국토안보부 산하민권담당부서(202-401-1474) 전화번호와 일치하고 있어 이에 속은 피해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사기범들은 전화사기 뿐 아니라 연방이민서비스국 이메일(uscis.org)까지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있다는 게 국토안보부 측의 설명이다.

국토안보부는 이와관련 “절대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감사관실 핫라인 번호(800-323-8603) 혹은 홈페이지(www.oig.hds.gov)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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