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서 3월 한달간 ‘세계기도일 예배’ 총 10차례 개최
2019-03-05 (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가 주최하는 세계기도일 예배가 1일 뉴욕초대교회에서 열렸다. 예배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뉴욕초대교회>
올해로 131주년을 맞이한 세계기도일 예배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3월 한달간 뉴욕 일원 교회에서 총 10차례 열린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세계기도일은 1887년 메어리 제임스 여사가 당시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됐다.
김영심 뉴욕 한인교회 여성연합회장은 “세계기도일은 일년에 한 번 미 전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하나되어 참여하는 기도 운동이다”며 “매년 기도가 필요한 국가를 한 곳 선정한 뒤 합심해 기도를 하는데 올해는 슬로베니아를 기도 대상 지역으로 결정했다.
매년 한 번 마음을 모아 거국적으로 기도하는 자리이니만큼 많은 교회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슬로베니아 기독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각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읽고 나눈 뒤 기도회를 가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각 나라 기도 모임 주최측이 기도 대상 국가에 전달한다.
뉴욕의 세계기도일 예배는 지난 1일 뉴욕초대교회, 신광교회, 메트로폴리탄연합감리교회와 3일 구세군뉴욕한인교회에서 열린데 이어 6일 목양장로교회, 13일 뉴욕늘기쁜교회, 15일 뉴욕그레잇넥교회 20일 뉴욕할렐루야교회, 미드허드슨연합감리교회, 29일 태멘교회 순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