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각각 36%·18%↑
▶ 경절도 등 전체 범죄는 8.6% 줄어
뉴욕시에서 전체적인 범죄 발생은 줄었지만 살인과 성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2개월간 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는 1만3,1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430건보다 8.6%가 줄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도는 2,088건에서 1,801건으로 13.7% 줄었으며, 주택침입절도는 1,860건에서 1,616건으로 13.1% 급감했다. 자동차 절도도 748건에서 673건으로 10%, 경절도와 중폭행도 전년도보다 각각 7%와 7.9%가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살인과 성폭력은 각각 36.8%, 18.8%가 각각 급증했다.
이에 NYPD는 살인과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범죄 집중 발생 지역에 경찰 인력을 확충 배치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맨하탄 34경찰서, 퀸즈 113경찰서, 브루클린 79경찰서, 브롱스 43경찰서 등 네 곳에 각각 8명의 사복 경찰을 추가 투입, 우범 지역과 시간에 배치돼 강력 범죄를 감시할 계획이다.
제임스 오닐 시경국장은 “매주 각 경찰서의 범죄 발생 현황을 파악해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사복 경찰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NYPD는 또 브루클린과 브롱스의 갱 관련 범죄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각 검찰청과 합동으로 경찰서별 재소자와 가석방, 재입소자 현황 등을 파악해 커뮤니티 갱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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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