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이 초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닦은 파차파 캠프가 자리 잡은 리버사이드의 윌리엄 베일리 시장이 27일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 정신의 날’(Sam-il Spirit Day)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베일리 시장은 선언서에서 “3·1 운동은 일제 강점하 한국 민중의 최초 저항이었다”며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 회동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사실, 3·1 운동의 상징이 된 유관순 열사 등을 소개했다.
베일리 시장은 “2019년 3월1일을 ‘3·1 정신의 날’로 선언하고, 이에 리버사이드 주민에게 3·1 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활동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선언서와 별도로 ‘3·1 운동 100주년 기념 서한’을 통해 “리버사이드는 한국과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곳은 안창호 선생이 최초의 한인타운을 건설한 곳이다. 그는 리버사이드에서 오렌지를 따며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웠다”라고 말했다.
베일리 시장은 리버사이드 시내에 있는 도산 동상 주변 행진, 뮤지컬 ‘도산’ 공연과 플래시 몹 등의 행사를 소개했다.
리버사이드 시의회는 2016년 12월 도산이 세운 최초 한인촌 ‘파차파 캠프’를 사적지(시 문화관심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