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PGA 세계 3위 이민지, 1위 쭈나누깐과 공동선두 출발

2019-03-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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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월드챔피언십 1R

▶ 박성현·고진영 1타차 공동 6위

LPGA 세계 3위 이민지, 1위 쭈나누깐과 공동선두 출발

세계랭킹 3위 이민지는 1위 에리야 쭈타누깐과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AP]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3위 이민지(호주)가 공동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박성현과 고진영이 1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잡아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고 고진영은 버디만 3개를 골라내 같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들은 5명이 모인 공동선두 그룹(4언더파 68타)을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공동선두 그룹에는 이날 박성현과 같은 조로 라운딩했던 쭈타누깐과 이민지를 비롯, 에이미 올슨(미국), 류위(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까지 5명이 포진했다. 쭈타누깐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냈고, 이민지는 칩인 이글 1개를 비롯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하며 세계랭킹이 7위에서 3위로 올라선 이민지는 2주 연속 선두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 1~3위가 한 조로 묶인 첫날 라운딩은 이들이 모두 1타 간격의 선두권으로 출발하면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1위 쭈타누깐이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퍼팅이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보기없이 전, 후반에 각 2개씩 총 4개의 버디를 골라내는 안정된 라운드를 펼쳤고 2위 박성현과 3위 이민지도 기세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각각 3타와 4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13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파5)에서 장거리 이글퍼트를 성공시켜 공동선두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18번홀 보기로 선두그룹에서 밀려났다. 이민지는 전반 9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의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적어내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후반엔 훨씬 안정된 모습으로 버디만 3개를 골라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즌 개막전에 나선 세계랭킹 5위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밖에 ‘핫식스’ 이정은과 전인지, 김효주, 대니엘 강 등도 모두 첫날 2타를 줄여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세계랭킹 4위 유소연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47위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고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과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 그리고 김세영 등 3명은 기권했다. 양희영은 3번홀까지 마친 뒤 몸이 아파 기권을 선언했고 김세영은 13번홀을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미셸 위는 15번홀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은 오른손 부상이 재발해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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