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대중교통요금 인상안 확정
▶ 교량·터널 요금도 6∼∼12%↑
LIRR·메트로노스도 2년간 4%↑
뉴욕시의 전철 및 버스의 메트로카드 정기 승차권이 최대 5% 인상되고, 카드 충전액 보너스는 폐지된다. 또 뉴욕시내 교량과 터널 통행료도 6~12% 가량 오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27일 표결을 통해 뉴욕시 버스와 전철의 메트로카드 1회 탑승 기본요금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카드 충전액 보너스를 없애고 정기 승차권 요금은 인상하는 방안을 최종 채택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메트로카드 1회 탑승 기본요금은 2달러75센트를 그대로 유지하고, 싱글티켓 구매가격도 현행과 3달러로 동일하다. 그러나 1주일(7일)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정기승차권은 현행 32달러에서 3.1% 오른 33달러로, 1개월(30일)간 제한없이 탈수 있는 정기 승차권은 121달러에서 5% 인상된 127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한 메트로카드에 5달러50센트 이상을 충전할 때 마다 제공되는 5%의 보너스 프로그램은 폐지된다. 단 저소득층에 대한 보너스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제공키로 했다.
뉴욕시내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도 인상된다.
우선 퀸즈 미드타운 터널, 휴캐리 터널, RFK 브릿지(트라이보로), 와잇스톤 브릿지, 스록스넥 브릿지 등의 통행료는 이지패스 사용시 현행 5달러76센트에서 6달러12센트로 오른다. 이지패스를 부착하지 않아 우편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에는 현행 8달러50센트에서 9달러50센트로 인상된다.
베라자노 브릿지는 이지패스 사용시 11달러52센트에서 12달러24달러까지 오르며, 이지패스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 17달러에서 19달러로 뛴다. 또 헨리허드슨 브릿지는 이지패스 경우 2달러64센트에서 2달러80센트로, 이지패스 미부착시에는 6달러에서 7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MTA는 아울러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과 메트로-노스 등의 요금도 향후 2년간 4%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메트로카드 요금 인상은 오는 4월21일부터 시행되며, 교량 및 터널 통행료 인상은 이 보다 앞선 3월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MTA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인해 연간 3억3,600만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난도 페러 MTA 회장 대행은 “지난달에 예정된 요금 인상안 표결이 이번 달로 미뤄지면서 이미 3,000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적자를 메우기에는 아직도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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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