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정부, 재개발 필요시 토지 강제수용 서한발송
▶ 지역 주민들, 토지수용 결사 반대…‘다른 의도 의구심’
뉴저지 한인 밀집타운인 레오니아 정부가 그랜드애비뉴 일대에 대해 재개발 타당성 조사에 나서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레오니아 포트리로드와 그랜드애비뉴 교차로 일대의 30여 주택 및 사업체 건물주들은 지난달 타운 플래닝보드로부터 “재개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만약 조사결과 재개발 필요가 인정되면 타운정부가 토지 강제수용(eminent domain)에 나설 수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택 및 건물 소유주들은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토지수용 반대를 위해 ‘토지 강제수용에 맞서기 위한 레오니아 연합’이라는 조직을 구성했고, 타운정부 앞에서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타운정부의 재개발 타당성 조사에 다른 의도가 있다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타운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타운정부 측은 “지역 재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 뿐 주민들의 주택이나 사업체를 강제 수용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해당 지역 인근에는 레오니아 경전철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뉴저지트랜짓은 10년 전부터 버겐카운티에 경전철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포트리로드와 그랜드애비뉴 교차로 인근이 레오니아역으로 지목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부 개발업자들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재개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토지 수용에 나설 의도가 없고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타운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개발 논리에 밀려 삶의 터전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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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