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극한직업’ 미국관객도 웃겼다

2019-02-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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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북미 한국영화 9위

영화 ‘극한직업’(Extreme Job)의 웃음 코드가 북미 관객들에게도 통했다.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업체 렌트랙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5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2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어로 된 영화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라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역대 북미 흥행 1위인 한국어 영화는 ‘명량’(259만 달러)이다. 이어 ‘국제시장’(230만 달러), ‘괴물’(220만 달러), ‘부산행’(213만 달러), ‘아가씨’(200만 달러), ‘신과함께-죄와벌’(191만 달러), ‘암살’(190만 달러), ‘택시운전사’(153만 달러) 등 순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 코미디 영화는 문화적, 언어적인 장벽으로 인해 다른 장르에 비교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약세를 보여왔다”면서 “‘극한직업’은 이런 장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극한직업’은 LA와 부에나팍 CGV 등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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