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이스 커쇼, 닷새 만에 캐치볼 시도했지만…

2019-02-26 (화) 12:00:00
크게 작게

▶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 다시 무기한 투구 중단

에이스 커쇼, 닷새 만에 캐치볼 시도했지만…

25일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클레이튼 커쇼. <연합>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해 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 LA 다저스의 수퍼스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일단 닷새 만에 투구를 재개했다.

MLB닷컴은 25일 왼쪽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잠정 중단했던 커쇼가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5일 만에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오른손 투수 워커 뷸러와 5분간 캐치볼을 했고 평소 구속의 절반 정도로 느리게 던졌다. 그는 캐치볼 후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 캐치볼에서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커쇼가 다시 투구를 중단할 것이며, 언제 다시 공을 던질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이상적 상황이 아니다”며 초조함을 숨기지 못했다.


커쇼는 지난 20일 불펜 투구, 20일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전력투구하는 것) 후 불만과 실망감을 동시에 표출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에게 일단 ‘강제 휴식’을 지시했고,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은 커쇼는 공 던지기를 쉬었다가 이날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투구라기보다는 가볍게 몸을 푸는 캐치볼 수준이었다.

이번 스프링 캠프 시작과 함께 9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커쇼는 지난 겨울 떨어진 구속을 끌어올리고자 유연성 개선 훈련과 투구 자세 교정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번 어깨 통증으로 인해 무기한 휴식에 들어가면서 과연 그가 개막전 등판이 가능할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