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대 아우르는 리더십 발휘하겠다” 제36대 뉴욕한인회장 후보 공약발표·기자 간담회

2019-02-25 (월) 07:39:48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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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윤 단독후보, 한인사회 지지 호소

“세대 아우르는 리더십 발휘하겠다” 제36대 뉴욕한인회장 후보 공약발표·기자 간담회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주최로 23일 열린 한인회장 후보자 공약 발표 및 기자 간담회에서 찰스 윤(왼쪽에서 네 번째부터)후보가 임종부 선관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며 공명정대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한인 1세와 2세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으로 뉴욕한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23일 플러싱 소재 금강산 연회장에서 개최한 ‘제36대 뉴욕한인회장 후보자 공약 발표 및 기자 간담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찰스 윤 현 이사장이 이같이 밝히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한인 1세들의 노력으로 한인 1.5세와 2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만들어 졌다”며 “이제는 모든 세대가 협력해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인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 더 강한 한인사회를 만들고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2세들이 많은 만큼, 차세대 영입에 주력해 한인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한국의 선천적 복수국적법으로 인해 국적 이탈 시기를 놓쳐 피해를 입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후보는 “법조인으로서 한국의 국적법으로 인해 연방기관에 취업할 수 없고, 공직에 진출할 수 없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 개정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한국법 개정이 어려울 경우, 미 국민의 이슈이기 때문에 연방의회와 협력,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종부)가 지난 13일 제36대 뉴욕한인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윤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후보자로서의 모든 조건이 충족돼 자격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최종 당선여부는 임시총회에서 결정된다.

뉴욕한인회는 3월2일 정오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 후보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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