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브라닷컴, 우편번호당 평균 보험료
▶ 플러싱 3,086달러·베이사이드 2,922달러·리틀넥 2,838달러
작년 뉴욕 메트로지역 보험료 전년비 7.9% 올라
뉴욕시 한인 밀집지역의 연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약 3,0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지인 am뉴욕이 보험 정보 사이트인 더지브라닷컴(thezebra.com)의 우편번호당 평균 보험료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14일 기준 플러싱(11354) 머레이힐 지역의 연평균 보험료는 3,086달러로 나타났다. 베이사이드(11360)의 보험료는 평균 2,922달러, 리틀넥(11363)은 2,838달러로 3,000달러에 육박한 수준이었다.
프레시메도우(11365)의 평균 보험료는 2937달러, 오클랜드 가든(11364)은 2,918달러였다. 퀸즈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자마이카(11346)로 평균 보험료는 3,540달러였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주민들이 가장 많은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하는 지역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112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연 4,075달러로 맨하탄 한인타운 동쪽 주거지역인 머레이힐(10016)의 2,190달러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더지브라닷컴의 알리사 코놀리 시장조사 디렉터는 “실업률과 개솔린 가격이 낮아지고 야외로 나오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는 등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두루두루 갖춰지면서 보험료가 빠르게 인상되고 있다”며 “특히 뉴욕의 경우 눈과 바람, 비 등 차에 잠재적으로 손상을 줄수 있는 기후 조건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뉴욕 메트로 지역의 자동차 보험료는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총 568개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지역별 자동차 보험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연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2,392달러에 달했다.
이는 LA의 2,046달러, 시카고의 1,363달러 보다 높은 수준이다. 뉴욕주 전체 평균은 1,688달러, 전국 평균은 1,470달러였다. 뉴욕 메트로 지역에서 보험료가 가장 싼 지역은 업스테이트 뉴욕 더치스 카운티의 레드훅(12571)이었다. 이 지역의 지난해 평균 보험료는 1,57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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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