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생존권 위협’택시기사 금융구제 추진

2019-02-22 (금) 07:25:3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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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리온 급락 차액 금융지원··수수료 면제 등

뉴욕시 옐로캡 메달리온 가치가 헐값으로 떨어지면서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회가 택시 기사들의 금융 구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시의원과 루벤 디아즈 시니어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0만 달러를 호가하던 뉴욕시 옐로캡 메달리온 가격이 최근 25만달러까지 급락하면서 발생한 차액을 뉴욕시정부가 금융 지원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메달리온 소유주에게 일부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벌금을 낮춰 주는 등의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로드리게즈 시의원에 따르면 이번 구제 방안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 소유주들을 구제해줬던 방식과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등장 이후 뉴욕시 택시 영업환경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옐로캡 메달리온 가격이 급락, 상당수 택시 기사들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만 한인 옐로캡 기사 로이 김씨<본보 2018년 11월15일자 A1면>을 비롯 택시 기사 8명이 삶을 비관해 자살을 선택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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