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꿈 희망 키우고 화합·발전하는 동요회”

2019-02-22 (금)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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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주최 미주동요사랑회 주관

▶ 5월18일 제17회 동요 부르기 대회

“꿈 희망 키우고 화합·발전하는 동요회”

제17회 동요 부르기 대회를 주관하는 미주 동요 사랑회 임원진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장상근 이사장, 조현주 회장, 김지영 회계, 장민희 서기.

“동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화합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미주동요사랑회(회장 조현주·이사장 장상근)가 신임임원진을 구축하고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 본격 준비에 나섰다.

창간 50주년을 맞은 본보가 주최하고 미주동요사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5월18일(토) 미주평안교회에서 제17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가 개최된다.


조현주 회장은 “동요 부르기 대회는 동요 작곡가 고 권길상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모국어 교육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제17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는 유치부(4세부터), 초급(1~3학년), 중급(4~6학년), 고급(7~12학년) 및 중창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을 각각 1절씩 외워서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창부문은 12명까지로 제한하고 독창과 중창 중복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단 중창은 한 어린이가 1개 중창팀에만 출연할 수 있다.

조 회장은 “오는 5월18일 펼쳐질 제17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는 참가비를 개인 80달러, 중창 150달러로 올렸다”며 “올해 대회는 보다 수준 높은 어린이 참가자들이 많이 신청해 노랫말을 이해하고 맑은 동심을 담은 동요를 함께 부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시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대상(미주한국일보 사장상)과 특별상(권길상상)을 비롯해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개별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참가자에게 트로피(고운 목소리상)가 수여된다.

장상근 이사장은 “4세부터 12학년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하는 대회가 되도록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요 부르기 대회를 기해 동요 보급 차원에서 ‘동요 부르는 날’ 행사를 정례화하여 전 세대와 어린이들, 수상자들이 꾸미는 무대를 자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323)899-9353 (213)820-622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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